넥센타이어, 중국 법인 기공식 거행

입력 2006년05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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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글로벌화의 첫 사업으로 중국에 법인 및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넥센타이어가 중국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기 위해 지난 12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 위치한 16만평의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세계 최대 타이어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물론 유럽, 미주 등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칭다오공장은 1년 후인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타이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09년부터는 중국에서만 연간 525만개의 타이어를 생산, 경남 양산 본사와 합쳐 연간 2,000만개의 타이어 생산으로 대형 타이어업체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기공식에 참가한 이 회사 강병중 회장은 "칭다오공장은 중장기적으로는 1일 생산기준 6만개, 연간 생산기준 2,0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춰 중국 내 단일 타이어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라며 “세계 완성차업체가 모여 있는 중국시장의 내수물량을 집중 공략해 고수익 경영을 달성하고 세계 140여개국 이상의 지역에도 수출해 ‘넥센’의 국제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은 앞으로 양산공장에서 UHP 등 고부가가치 타이어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중국공장에서는 급성장중인 중국시장 공략은 물론 양산공장의 생산능력 부족으로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할 물량을 생산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에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상해, 북경 등 주요 지역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능력을 높이기 위해 R&D센터도 설립할 방침이다.



현재 중국시장에는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등 세계 유수의 타이어메이커 30여개사가 진출, 세계시장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 또 토요타, GM, 현대 등 세계적인 완성차업체들도 대거 현지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타이어메이커들의 황금시장으로 떠올랐다. 이 밖에 한국, 금호 두 회사에 이어 국내 타이어메이커로는 세 번째 진출한 것으로 향후 넥센타이어가 고속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 회사 양창수 경영기획본부장은 “중국은 1억명의 구매층이 고급 타이어를 선호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조기에 높은 중국시장 점유율을 달성해 본격가동 1년만에 영업이익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관계사인 넥센테크와 ㈜넥센이 이미 10여년 전부터 칭다오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관계사 간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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