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오는 6월17일과 18일 양일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르망 24시에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F1, WRC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경주 중 하나로 꼽히는 르망 24시는 74년의 전통과 최고의 명성을 가진 대회다. 따라서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과 북미 각국 팀 중 엄격한 조건을 통과한 총 50대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이 중 최대 28대에게만 자동 출전권이 부여된다.
금호타이어는 2005년 시즌 ALMS(아메리칸 르망시리즈) P2클래스에 미라클 모터스포츠팀으로 처녀 출전해 개막전을 비롯해 총 10경기 중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관련업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시리즈 종합 2위를 차지하면서 2006년 르망 24시의 자동 출전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여러 팀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 왔다. 이번 대회엔 2005년도 종합 3위에 올랐던 BK 모터스포츠팀이 2006년 ALMS 2전부터 금호타이어의 엑스타를 장착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또 총 5전(1전 당 1,000km)을 치르는 유럽의 LMS(르망시리즈) 출전팀과의 협의도 진행중이어서 세계 르망시리즈에서 금호타이어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24시간동안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가혹한 조건에서도 코너링과 제동력, 그립력을 유지해야 하는 르망 24시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불과 5개 타이어메이커만이 참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고수익의 UHP 타이어 판매를 550만본 이상으로 잡았다. 회사측은 르망 24시와 ALMS, LMS 등 최고 명성을 가진 르망시리즈 참가에 따른 유럽과 북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UHP 타이어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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