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뉴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6일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경제산업상에게 친환경적인 바이오 에탄올을 신에너지로 개발하는 노력을 가속화하도록 지시했다. 바이오 에탄올은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을 주 원료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 디젤과 더불어 석유 대체 연료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지시는 오키나와현에서 지난해부터 바이오 에탄올을 주재료로 한 혼합가솔린(E3)을 활용해 실제 차량 주행시험을 시작하는 등 바이오 에탄올 연구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오키나와현은 현재 사료정도로 이용되고있는 오키나와산 사탕수수대를 원료로 제조된 바이오 에탄올을 3% 혼합한 가솔린으로 실제 차량 주행시험을 실시해왔다.
니카이 경제산업상은 다음달 방위청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오키나와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바이오 연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바이오 에탄올 최대 산출국인 브라질과의 바이오 연료 생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브라질의 요구를 수용, 자국내 민간기업이 브라질산 바이오 에탄올 수입을 늘리도록 했다. 브라질은 바이오 에탄올 원료인 사탕수수가 풍부하기 때문에 가격도 가솔린보다 저렴해 운행중인 자동차 가운데 절반 정도가 바이오 에탄올을 연료로 활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08년부터 자동차용 연료로 바이오 에탄올을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