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를 포함한 아프리카ㆍ중동지역 11개국의 현대차 판매대리점 대표 13명은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주 이집트 한국대사관에 18일 전달했다.
이들은 영어로 작성한 탄원서에서 현대차 판촉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가운데 현대차의 경영공백 사태가 발생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현대차그룹의 경영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국 사법당국에 요청했다.
이에 앞서 아ㆍ중동지역 현대차 판매대리점 대표와 딜러 180여명은 15∼18일 카이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판매확대 전략회의를 열어 역내의 판매량을 올해 30만대 수준에서 2010년에는 50만대까지 늘리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