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문튜너인 브라부스의 세일즈매니저 마르쿠스 브레이터가 국내 딜러인 스터디의 새 매장 개장에 맞춰 최근 한국을 찾았다. 그를 통해 350여명의 임직원으로 벤츠를 새롭게 만들어 고객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2%를 채우고 있는 브라부스의 기술과 마케팅에 대해 들었다.
-한국에서 브라부스의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매년 더욱 강해지고 인지도도 점차 높아지는 것 같다. 5~6년 전에 비해 많은 부분이 성장했으며, 그 규모는 눈에 띌 정도로 커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시장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어 한국도 이런 변화와 함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
-아시아지역 중 성장세가 가장 두르러진 곳은.
“한국에 오기 전 중국 베이징에 문을 연 브라부스 매장을 봤다. 현지에서는 뉴 S클래스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엔진을 통한 성능 튜닝보다는 드레스업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벤츠 E클래스 공장이 중국에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브라부스는 E클래스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브라부스 튜닝의 특별함이 있다면.
“고객의 취향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만들어 놓고 차를 파는 것과는 다른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 나라별, 지역별로 튜닝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까지 감안한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벤츠의 전문튜너인 브라부스와 AMG의 차이는.
“브라부스가 현재 벤츠의 최고 튜너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벤츠의 자회사로서 튜닝을 통해 더욱 대중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는 회사는 AMG다. 옷으로 말한다면 기성복에 속한다. 또 벤츠의 전문튜너인 로린저, 칼슨 등이 한국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나 맞춤복에 속하는 브라부스의 품질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브라부스는 몸에 맞는 옷과 같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테일러 메이드라고 본다”
-브라부스 모델 중 가장 좋았던 모델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성능분야에서는 벤츠 CLS 로켓이다. 일반도로에서 탈 수 있는 스타일과 함께 액셀 페딜을 밟을 때마다 주행의 감동이 밀려온다. 물론 신형 S클래스와 신형 ML의 인테리어도 좋아한다”
-자체 모델이나 컨셉트카를 만들 생각은 없는 지.
“우리가 만들고 있는 모든 차는 벤츠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 게 우리의 사업이다. 그러나 V8 모델 등의 제품번호에는 브라부스의 넘버가 들어가 있다. 다시 말해 베이스는 벤츠지만 몇몇 차종의 핵심은 브라부스가 자체 개발한 부품들이 투입돼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 대한 지원과 한국차를 개발할 생각은.
“나라마다 튜닝에 대한 기술이나 원하는 부품이 다르지만 벤츠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브라부스 부품은 동일하다. 그리고 한국차에 대한 부품 개발은 브라부스의 자회사인 스타텍 산하 CRD가 맡고 있다. CRD는 현대 투싼, 기아 쏘렌토, 쌍용 렉스턴 등의 부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
-한국시장에서의 전략모델은.
“S클래스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고급 세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뉴 S 클래스도 향후 강세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