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KMRC(대표 박상규)에 의해 ‘2006 스피드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프로경기인 BAT GT 챔피언십 시리즈를 주최해 온 KMRC는 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홰견을 갖고 이전 KMSA가 진행해 온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2006 스피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KMRC는 또 경기방식은 선수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스프린트와 내구레이스로 열리지만 스피드웨이의 경우 롱코스와 숏코스로 번갈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코스변화는 경기마다 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KMRC는 이와 함께 안전운전교육과 스포츠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빙스쿨을 만들어 좀더 발전된 경기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KMRC는 “타이틀 스폰서인 현대·기아자동차의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운영사로 결정됐다”며 “프로경기를 주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MRC에 의해 새롭게 운영되는 2006 스피드 페스티벌의 클래스도 바뀌었다. 클릭의 경우 예선 35위 이내에 들어 있는 상위권이 경쟁할 챔피언 클래스, 예선 36위에서 55위가 경쟁하는 챌린지 클래스, 예선 56위 이하가 참가하는 주니어 클래스, 그 밖의 차들이 나오는 영 클래스로 나뉜다. 그러나 쎄라토 클래스는 기존 방식을 유지한다. 경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20랩 스프린트 롱코스와 35랩에서 45랩 사이의 숏코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백 준용서킷에선 300km 내구레이스와 4시간 내구레이스로 열린다.
스폰서십은 기존의 현대·기아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쉘석유, 금호타이어, 현대모비스 등이 후원한다.
박상규 KMRC 대표는 “스피드 페스티벌은 지금까지의 대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며, 이 경기를 통해 모터스포츠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레저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기는 준비를 위해 시간이 부족했으나 다음 경기부터는 관중동원에 중점을 두는 건 물론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게 목표”라며 "특히 현대가 유럽에서 진행중인 원메이크 레이스와 교류해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MRC는 스피드 페스티벌과 드라이빙스쿨을 위해 인디고팀을 자사에 흡수했으며, 6월말 스피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차들을 위한 워크숍도 개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홈페이지를 7월초까지 새롭게 구성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한다. 또 연기됐던 2전 경기는 8월에 진행하는 등 새로운 일정을 발표했다.
<2006 KMRC 스피드 페스티벌 일정>
제2전/ 6월 11일-에버랜드 스피드웨이-스프린트 롱코스
제3전/ 7월 23일-에버랜드 스피드웨이-스프린트 롱코스
제4전/ 8월 27일-태백 준용-300km 내구레이스
제5전/ 9월 17일-태백 준용-4시간 내구레이스
제6전/ 10월 29일-에버랜드 스피드웨이-스프린트 숏코스
제7전/ 11월 26일-에버랜드 스피드웨이-스프린트 숏코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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