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닉 라일리 사장 승진은 '호재'

입력 2006년06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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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는 닉 라일리 사장의 승진 발령이 회사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나아가 라일리 사장이 GM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책임자 업무를 맡게 됨에 따라 GM대우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시장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이 이 같은 희망을 갖는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라일리 사장은 GM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과 동시에 GM대우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GM그룹의 아시아지역 성장을 이끄는 GM대우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GM대우차의 생산과 판매가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하나는 연구개발능력 강화다. 라일리 사장은 GM대우의 연구개발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 청라지구에 종합연구센터를 건설토록 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전략차종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라일리 사장 자신이 직접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한 만큼 GM대우의 신차종 개발은 해외 생산과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어려웠던 회사를 4년간 정상화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 바로 라일리 사장"이라며 "GM대우의 개발 및 생산능력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아시아지역 내에서 GM대우를 보다 적극적으로 육성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번 라일리 사장의 승진 발령은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내부에선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갑작스런 발령에 따라 내부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일례로 라일리 사장이 등장하는 기업광고의 경우 계속 방영해야 할 지 결정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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