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세무조사 해프닝

입력 2006년06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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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의 수입차 세무조사설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국세청 중부세무서는 지난 5월중순 수입차업체와 딜러들에게 ‘승용자동차 판매현황자료 수집에 대한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해 지난 3년간 판매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사라졌던 세무조사가 다시 시작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한 일간지는 2일자 1면에 ‘수입차 딜러 세무조사’란 제목으로 이를 보도했다. 중부세무서가 국내 12개 수입사 80여개 딜러의 3년간 판매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나 반발이 일자 철회했다며 국세청이 수입차관련 세무조사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였다.

국세청은 2일 수입차 세무조사가 사실이 아님을 서둘러 발표했다. 승용차를 구입한 사업자가 부당하게 부가가치세를 공제받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수입차뿐 아니라 국산차업계에도 관련 자료를 요청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세청이 조금만 부지런하면 업계 도움없이도 얼마든지 관련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며 “편하게 일을 하려고 업계 협조를 고압적으로 요청하는 구태가 괜한 오해를 불렀다”고 평했다. 수입차협회에 접속해 등록통계만 봐도 수입차 등록실적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도 있는 만큼 판매실태를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다는 것.

결국 국세청의 수입차 세무조사설은 한나절의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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