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디젤자동차의 배기가스가 자폐증 유발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4일 전했다.
도쿄대 연구진 등이 새끼를 밴 쥐에게 디젤차의 배기가스를 장시간 맡게했더니 태어난 쥐의 소뇌에 있는 신경세포인 "푸르키네 세포"가 크게 줄어든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자폐증 환자의 경우 이 세포가 매우 적다는 보고가 있는 점에 비춰 디젤차의 배기가스와 자폐증이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구는 새끼를 밴 쥐에게 대도시 오염지역의 12배에 달하는 농도인 1입방미터당 0.3㎎의 디젤배기가스를 하루 12시간, 3주간 맡게한 뒤 여기서 태어난 새끼 쥐와 맑은 공기에서 지낸 어미 쥐가 낳은 새끼 쥐의 소뇌 각 20개씩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푸르키네 세포가 소실된 비율은 각각 57.5%와 2.4%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