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기업 보쉬가 직원으로 구성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한국보쉬(대표 하인츠 그레베)는 오는 9일 성남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보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보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 울리히 발트되르퍼의 지휘 아래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을 연주한다. 또 북유럽의 쇼팽으로 불리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Op.16"과 크리스티안 되링의 솔로가 연주된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단조 Op.68"도 준비된다. 약 80명의 보쉬 직원들로 구성된 전문 교향악단인 보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조화롭고 세련된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인츠 그레베 한국보쉬 대표는 "이번 서울공연은 보쉬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자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고전음악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주목받는 연주가 될 것"이라며 "보쉬는 설립자인 로버트 보쉬의 철학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70년 전 보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고 말했다.
보쉬그룹은 18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로버트 보쉬(1861-1942)가 설립한 회사로 정밀공학 및 전기공학을 위한 작업장으로 출발했다. 현재 자동차부품 및 기술, 산업기술, 소비재, 건축기술부문에 걸쳐 세계 280여개의 지사 및 140여개국에 1만2,000개 이상의 서비스센터를 두고 있으며 약 25만1,000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2005년 회계년도에 약 415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쉬그룹은 독특한 소유구조로도 유명하다. 로버트보쉬유한회사 지분의 92%는 로버트보쉬재단이 갖고 있으며, 그 산업활동은 로버트보쉬산업이 실행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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