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러시아 정부는 오는 13일 일본 "닛산자동차"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설립하는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5일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게르만 그레프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 장관은 지난 3일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 10차 "국제경제포럼"에 참석, 닛산자동차가 페테르부르크 근교에 공장을 세우기위한 협정을 경제개발통상부 및 페테르부르크주(州)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2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2008년 가을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 연간 5만대규모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하일 오세예프스키 페테르부르크 부주지사는 닛산 자동차 공장이 페테르부르크 북서부 근교인 "카멘키" 지역에 들어서며, 세제 경감 외에는 별다른 특혜는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9일에도 독일 "폴크스바겐"과 3억7천만달러 규모로 칼루쥐스카야주(州)에 조립공장을 설립하는 협정을 체결했으며, GM과도 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1년전인 지난해 6월 페테르부르크 "슈샤리" 지역에 공장 착공식을 갖고 내년 12월부터 인기모델인 "캠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키릴 안드로소프 경제개발통상부 차관은 현재 몇개의 주요 외국 자동차기업들과 러시아에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