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그룹은 지난 5월 지속적인 고유가 영향으로 인한 미국시장에서의 일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북미를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12개월 연속 판매성장세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크라이슬러그룹은 5월 한 달동안 유럽, 남미, 아시아 등 북미 외 시장에서 총 1만6,628대를 판매, 전년동월보다 14% 신장했다. 이는 12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성장을 이룬 기록이다. 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7만8,702로, 전년동기에 비해 16% 늘었다. 특히, 서부와 중부유럽시장에서의 5월 판매실적(8,865대)은 작년 5월과 비교해 10% 향상됐으며, 올해 5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작년 대비 16% 증가했다. 그 중 독일에서 33%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탈리아에서는 21%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전년보다 약 4% 늘어난 총 2,296대를 팔았다. 이 지역의 성장세를 이끈 나라 중 하나는 한국으로, 5월의 한국 내 판매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85%, 누적 판매는 전년동기에 비해 63% 향상됐다.
이 밖에 영국, 스페인 등의 유럽 국가와 중동, 아시아, 러시아 등 세계 거의 모든 주요 시장에서 크라이슬러그룹의 판매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짚 그랜드체로키와 크라이슬러 300C의 판매호조에 힘입은 것. 또 최근 출시된 닷지 차저, 짚 커맨더도 한 몫했다.
크라이슬러그룹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다양한 라인업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2년간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이끌 예정이다. 올해에는 북미 외 시장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모델인 닷지 캘리버를 비롯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20개에 달하는 신모델을 세계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닷지 캘리버는 올 하반기 국내에도 판매된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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