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0년 자동차 연료 전량 E10 전환키로

입력 2006년06월1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자동차용 가솔린 전량을 바이오에탄올 10%혼합(E10)연료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산화탄소(CO₂)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토(京都)의정서 약속기간(2008-2012년)내에 휘발유용 신차는 모두 E10연료를 쓸 수 있게 만들도록 관계 법령을 정비키로 했다.

바이오에탄올은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의 줄기에서 짜낸 즙을 알코올 발효시킨 후 증류해 만든다. 이때문에 연소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흡수한 CO₂의 재방출"로 간주,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한 지구온난화 가스로 계산하지 않는다.

일본 환경성 계획에 따르면 2008-2012년에 우선 휘발유 수요의 최대 절반 정도를 바이오에탄올을 3% 혼합한 휘발유(E3)로 교체한다. 2020년 E10공급을 시작하며 2030년 전량 E10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환경성은 이런 시책을 통해 자동차용 휘발유를 전량 E10으로 전환할때까지 CO₂배출량을 1천만t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년 시점의 바이오에탄올 도입량은 원유로 환산해 220만㎘에 달하게 된다.

일본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신차는 E3를 연료로 쓸 수 있다. E10 대응기술도 이미 개발이 끝난 상태다. 현재는 주유소에서 E3연료를 판매하지 않고 있지만 환경성은 올해부터 오키나와(沖繩) 미야코지마(宮古島)에서 주유소와 바이오에탄올 보급 실증실험을 시작했다. 우선 공용차를 대상으로 주행시험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 미야코지마에서는 섬내2만여대의 차량이 모두 E3를 쓰도록 할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