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터가 교체된 후 처음 열린 스피드 페스티벌 2라운드에서 클릭전 신윤재와 세라토전 서호성이 아마추어 레이스 최강에 올랐다.
지난 1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06 스피드 페스티벌 2라운드 경기는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총 80여대가 참가한 경기 진행은 순조로워 클릭전에서는 슈퍼 드리프트 신윤재가, 쎄라토전에서는 KMSA의 서호성이 우승했다. 특히 클릭전에서는 신윤재와 같은 팀에 속한 차세대 엔진 김태현이 2위에 올라 슈퍼 드리프트가 이번 레이스 최강임을 보여줬다.
쎄라토전 결승에는 총 16대의 차가 나왔다. 클릭과 함께 쎄라토에도 참가하면서 1라운드 우승을 거뒀던 서호성은 2그리드를 차지하며 폴포지션에 위치한 이동현(싱크로 G)을 따라잡기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서호성은 싱크로 G 선수들에게 둘러싸인 채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불리한 입장이었다. 총 8대가 출전한 싱크로 G 선수들은 폴포지션은 물론 4, 5, 6 그리드에 위치해 향후 쎄라토 레이스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서호성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으로 1위로 나섰고 기세를 피니시까지 이어가면서 1라운드에 이어 연승을 달렸다. 그 뒤를 싱크로 G의 박숭세와 이동현이 차지했으며, 4위는 김병석(SFC) 몫이었다.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오른 클릭은 모두 36대였다. 신윤재, 김태현은 1, 2그리드에 위치하며 뒤에 포진한 임상철(카렉스), 윤철희(컴퓨터 구조대), 서호성(KMSA)의 견제를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출발신호가 나오면서 1, 2와 3위 간 거리차이가 나면서 같은 팀원이면서 스승과 제자로 알려진 신윤재와 김태현 간 경쟁구도를 만들었다. 초반부터 김태현은 신윤재를 강하게 밀어붙이기 시작했으나 신윤재의 노련함을 공략하기가 쉬워 보이지 않았다. 그 뒤로는 임상철이 경기 직전 이미 20랩을 돌며 쎄라토전 우승을 차지한 서호성에 간발의 차이로 앞서 3위를 달리고 있었다. 여기에 김남균(아날로그)이 5위에서 호시탐탐 앞을 노렸다.
총 20랩의 롱코스에서 펼쳐진 이 날 레이스에서 신윤재는 제자인 김태현에 0.2초 앞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임상철이 3위, 추월에 성공하지 못한 서호성과 김남균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날 경기에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은 사람은 김태현으로, 레이스에 데뷔한 지 3개월만의 실력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라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였다.
클릭 챌린지 클래스에 참가한 R-스타즈의 가수 김진표는 시즌 첫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경기는 오는 7월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경기 결과>
*클릭 챔피언 클래스
1위 신윤재 슈퍼 드리프트
2위 김태현 슈퍼 드리프트
3위 임상철 카렉스
4위 서호성 KMSA
5위 김남균 아날로그
*클릭 챌린지 클래스
1위 김진표 R-스타즈
2위 김락현 개인
3위 최인한 개인
*쎄라토 클래스
1위 서호성 KMSA
2위 박숭세 싱크로 G
3위 이동현 싱크로 G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