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르탱 폴즈 PSA(푸조·시트로엥) CEO는 세계 최초로 디젤-하이브리드카를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리에서 개막된 미쉐린 챌린지 비벤덤에 참석한 폴즈는 “오는 2010년부터 첫 디젤-하이브리드카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양산모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자동차전문가들은 다만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으로 대략적인 개요를 점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하이브리드 패키지는 직분사 1.6ℓ 90마력 디젤 엔진에 17kW 전기모터를 결합한 방식이다. 전자제어 방식의 6단 수동변속기도 장착됐다. 디젤엔진의 최고출력을 110마력까지 높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일명 ‘마이브리드(mybrid)’ 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불리는데, 출발과 정지에 따라 자동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문가들은 PSA의 이 같은 아이디어에 "최대의 도전 중 하나"라고 찬사를 보내면서도 비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판매되는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일반 차보다 3배 정도 비싸기 때문에 고객들이 구매하기엔 부담이 되고 있어서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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