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최우선순위는 1등 유지 아니라 재정위기 탈출"

입력 2006년06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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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제너럴 모터스(GM)의 릭 왜고너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는 13일 "GM이 세계 1위 자리 고수보다는 경영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왜고너 회장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외에서 열린 GM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경영의 최우선 순위가 판매 1위를 고수하는데 있지 않다"면서 대신 "수익성을 높이고 재정 상태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은 그간 판매량에서 부동의 1위 메이커 자리를 고수해왔으나 최근 일본 도요타에 추월당할 상황에 처했다. GM은 1억1천500만달러를 투자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2008년 말 가동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시보레 캡티바를 연간 2만5천대 규모로 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GM 외에 도요타도 러시아의 "자동차 허브"로 부상한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 이미 공장을 짓고 있으며 닛산도 2억달러가 투입되는 공장을 역시 이곳에 짓기로 13일 러시아측과 계약했다.

카를-피터 포스터 GM 유럽담당사장은 "서유럽 자동차시장 성장률이 연간 고작해야 3%인데 반해 러시아는 15-20%로 전망이 무척 밝다"면서 GM이 늘어나는 러시아 중산층과 "오일머니"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올해 모두 170만대의 자동차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저널은 그러나 GM과 러시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아브토바즈간 합작과 관련해 아브토바즈가 올초 러시아 무기수출기관인 로조보로넥스포트에 인수됨에 따라 향후 관계가 순조롭게 이어질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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