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벤틀리모터스가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하고 참존을 딜러로 선정했다. <본지 6월6일자 기사 참조>
벤틀리의 아시아태평양본부는 15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한국 진출을 결정하고 국내 판매법인으로 벤틀리모터스코리아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모든 전략적 활동을 총괄하고 관리하며 시장 기회 극대화를 위해 딜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동남아시아와 호주지역 7개 국가에서 14개 딜러를 총괄하는싱가포르의 아시아태평양본부에 보고하는 형태를 취하게 된다.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지역담당 줄리안 젠킨스 사장은 "한국 진출은 벤틀리모터스에게 매우 흥미있는 기회"라며 "수입차시장에서 이미 자리잡은 능동적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벤틀리의 독자적인 모델을 빠르게 발전하는 한국의 명품 자동차시장에 내놓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벤틀리의 국내 딜러로 선정된 참존은 "벤틀리서울"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벤틀리를 판매하며, 국내 벤틀리의 영업 및 서비스 활동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및 신규 매장을 벤틀리모터스와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참존은 서울지역의 벤틀리 영업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전시장을 만들 예정이다. 벤틀리서울은 올해 4·4분기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다.
김한준 벤틀리서울 대표는 "참존은 수입차 딜러로서 이미 좋은 성적을 입증했고, 그에 따른 경험을 토대로 벤틀리를 운영할 것"이라며 "국내 수입차시장은 지난 몇 년동안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그 잠재력이 확인돼 벤틀리 출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명차 브랜드 벤틀리는 1998년 폭스바겐 그룹에 인수된 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거쳐 명품 자동차시장의 선두주자로 재탄생했다. 벤틀리는 5억파운드를 투자해 자사 크루공장을 재정비했으며 2003년 새로운 컨티넨털 GT를 생산했다. 컨티넨털 GT는 70년만에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독특한 디자인의 차다. 2005년에 출시된 컨티넨털 플라잉스퍼는 최고속도가 313km/h로 4도어 차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컨티넨털의 판매실적은 연간 1,000대 미만에서 2005년에는 8,500대로 증가한 바 있다. 벤틀리는 2005년 9월 최고급 2+2 컨버터블인 컨티넨털 GTC를 선보임으로써 벤틀리 컨티넨털 모델라인을 완성했다. 컨티넨털 GTC의 한국 및 아시아지역 판매는 2007년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시장에서의 판매모델, 가격, 출시시기에 대해서는 차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벤틀리측은 밝혔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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