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유럽 시장에서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달리던 현대차가 다시 전진기어를 밟고 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5월 신차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연합(E U) 15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3개국을 합한 18개국 시장에서 2만6천432대를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의 2만5천25대보다 5.6%가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2월 마이너스 4.9%, 3월 마이너스 0.8%, 4월 마이너스 16.0%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또 기아차도 5월에 모두 1만9천221대를 판매해 5.3%의 증가율을 보였다. 기아차 역시 지난 3월 모두 2만3천484대를 판매해 역시 마이너스 0.4%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4월에도 1.1%의 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친 바 있다.
ACEA의 5월 통계를 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실적은 일단 3개월 연속된 부진을 탈출한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EU 15개국과 EFTA 3개국 시장의 5월 판매증가율이 9.6%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직도 시장 평균에는 미달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