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률이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까지 울산지역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1천782건 중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94건(5.27%)이었으나 사망자 35명 중 오토바이사고 사망자는 4명(11.4%)에 달했다. 이는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의 종류별 사고비율에 비해 사망자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또 교통사고 전체 사상자 2천758명 중 사망자는 35명(1.27%)이었으나 오토바이사고 전체 사상자 124명 중 사망자는 4명(3.23%)으로 오토바이사고의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에 비해 2.5배 가량 높았다. 이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신체가 직접 사고에 노출되는 데다 헬멧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난폭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1일부터 8월31일까지 신호위반, 차선 급변경 등 난폭운전과 굉음유발행위, 헬멧 미착용, 무면허운전 등을 중점 단속해 형사입건하거나 범칙금 부과 등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오토바이는 일단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직결될 확률이 높다"며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사고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