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SK그룹에 인수된 SK인천정유(옛 인천정유)가 오렌지색 치장에 한창이다.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만큼 SK 상징 로고와 색깔인 "행복날개"와 오렌지색 브랜드 컬러를 택해 본격적으로 SK와 "한지붕 한식구"가 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SK인천정유는 최근 직원 유니폼을 오렌지색으로 통일하고 각 주유소, 충전소 등 사업장에 오렌지색을 적용한 CI(기업이미지) 작업을 마무리짓고 있다. 또 마포에 있던 서울사무소를 지난 12일 SK 서린동 사옥으로 옮겨 업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SK 소속감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그룹은 앞서 3월 SK인천정유 출범직후 지난달까지 연수원에서 임직원들에게 SKMS(SK경영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SKMS는 SK 계열사 공통의 기업문화이자 경영시스템으로서 SK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룹 내에서는 경영 바이블로 통한다. 특히 앞으로 SK인천정유 신입사원 교육에 SKMS를 포함시키고 임직원 진급 때에도 이에 대한 이해도와 성과를 반영할 것이라고 그룹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SK 사사(社史) 전파뿐 아니라 SKMS, 그룹 문화 이해 등을 위한 온라인 교육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인천정유 인수가 확정된 뒤 올해들어 인수기획단 파견, 인천정유에서 SK인천정유로의 사명(社名) 변경, 새 사명으로의 회사 공식 출범 등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통합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SK인천정유 역시 각 계열사가 공동 브랜드와 문화를 지향하되 독립경영을 한다는 "따로 또 같이" 경영을 추구하면서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