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에서 활동중인 건축 디자이너 자하 하디드가 독특한 컨셉트카 ‘Z-카’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박물관에 전시된 Z-카는 영국 코벤트리대학에서 엔지니어 등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 이 차는 소형 플래스틱 보디의 모노코크 스타일로 비대칭적인 리프팅 도어가 특징이다. 아직 엔진이 장착된 건 아니지만 머지 않아 가솔린과 전기 파워트레인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또는 수소전지연료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어 내년초쯤이면 영국 도로를 달릴 전망이다.
자하 하디드는 1950년생으로 1980년대초 건축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1987년 일본 도쿄의 아자부 주방 프로젝트, 1989년 삿포로 레스토랑 인테리어 디자인, 1993년에는 독일의 비트라소방서, 영국 카디프만의 오페라하우스 현상설계에 1등 당선, BMW의 독일 라이프치히공장 설계 등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1994년부터 미국 하버드와 콜럼비아대학에서 건축설계와 강의를 담당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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