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쇠락하는 "자동차왕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GM은 2.4분기 실적개선을 자신하는 경영진의 전망이 나오지만 포드는 GM보다 파산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GM의 글로벌 구매책임자인 보 앤더슨 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토모티브뉴스 유럽 콘퍼런스에서 "GM의 실적반전이 진행 중"이라며 "좋은 2.4분기 실적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실적개선과 관련된 구체적 수치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아울러 지난해 860억달러에 달했던 GM의 구매비용이 올해에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아시아국가들의 생산비용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북미와 유럽지역으로 수출하는데 10% 가량의 추가비용이 들기 때문에 아시아지역에서 공급망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것만이 비용절감의 해법은 아니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런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이날 뉴욕증시에서 GM의 주가는 4% 이상 올랐고 연초대비로도 40%를 넘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비해 포드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여전히 차가운 모습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신용파생상품시장에서 포드의 5년만기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9.39%를 기록, GM의 9.26%보다 높아졌으며 이번 주에는 주가가 6.38달러까지 하락, 52주내 저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CDS의 프리미엄이 높다는 것은 시장이 인식하는 파산확률이 더 높다는 이야기다.
한편, 신용평가기관들은 현재 두 회사의 신용등급을 모두 "투기등급"으로 매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