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20년을 맞는 포르쉐가 29일 뉴 911 터보를 발표했다. 포르쉐를 수입·판매하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마이클 베터 사장은 "911 터보와 20주년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며 "역동적인 한국시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다음은 마이클 베터 사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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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사장 마이클 베터 |
-한국 진출 20년을 맞는 데 어떤 변화가 있었는 지.
“포르쉐는 86년 한국에 진출했다. 그 때만 해도 도로사정이 지금과 많이 달랐다. 20년이 지나는 사이 800대의 포르쉐가 한국을 누비게 됐다. 포르쉐는 한국에 잘 어울리는 차다. 오늘 발표한 911 터보는 포르쉐 한국진출 20년을 기념하는 선물인 셈이다”
-뉴 911 터보에 대한 반응은.
“이미 18대가 예약됐다. 1년 안에 5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는 연간 6,000대 판매가 목표다”
-판매망 확충계획은.
“부산 해운대 인근에 포르쉐센터를 착공한다. 8월 공사를 시작해 2007년 오픈할 계획이다. 전시장과 정비시설은 물론 중고차 전시도 함께 할 계획이다. 수원이나 분당 인근에도 포르쉐센터를 세울 계획이 있으나 중장기 과제다. 모두 직접 운영할 것이다”
-정비 서비스에 대한 계획은.
“애프터서비스는 고객이 재구매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다.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영국의 포르쉐 기술자를 한국으로 데려와 최고급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그 기술자는 아예 한국으로 이민와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는.
“한국은 역동적인 시장이다. 관세와 각종 규제가 걸림돌이 되기는 하지만 우리는 그런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 포르쉐는 여전히 판매가 늘고 있고, 기회는 곳곳에 있다. 다만 GT3와 GT3RS 등 뛰어난 차들이 한국시장의 규제 기준에 맞지 않아 못들여 오는 건 안타깝다. 연간 판매 1,000대 규모인 호주와 3,000대 규모인 일본 수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욕심은 한국 판매실적이 일본 이상이 되는 게 목표다”
-포르쉐 금융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다임러크라이슬러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함께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이엔 터보S를 제외한 전 모델이 대상이다. 911은 선수금 45%에 18개월 무이자, 카이엔은 선수금 40%에 24개월 무이자로 살 수 있다. 복스터와 카이만은 선수금 50%에 12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이 있다”
-올해 하반기 계획은.
“9월에 카이맨을 출시할 계획이다. 복스터와 복스터S 새 모델도 하반기에 시판할 예정이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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