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안 개정 등을 놓고 벌인 광주 금호타이어㈜ 노사간의 협상이 29일 잠정타결됐다.
21일부터 광주공장에서 협상을 시작한 금호타이어 노사는 28일에 밤샘 협상끝에 29일 새벽 임금 5.4%인상, 정년 1년연장(만 57세까지) 등 주요현안에 대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30일과 내달 1일 등 두차례에 걸쳐 전체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6일 전체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협상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잠정합의안에서는 또 노조전임자 증원문제의 경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현 14명을 유지하되 노조 상급단체 피선이나 피임시 1명을 추가할수 있도록 하고 성과급 지급 문제는 현행 330만원에 생산장려금 20만원을 추가키로 했다. 이밖에 복지관은 2007년까지 전남 곡성공장에 건립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노조측은 애초 임금 9.1% 인상, 정년 연장, 노조전임자 추가, 성과급 지급, 복지관 건립 등 단체협약 52개항의 개정과 3개항의 신설을 요구했다. 노조는 4월부터 최근까지 지속한 협상에서 합의도출에 실패하자 교섭을 중단하고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나 조정안이 도출되지 못한채 19일 조정이 종료됐었다. 노조는 1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투표참여 노조원 3천727명 가운데 2천904명(77.9%)의 찬성을 얻어 쟁의행위를 결정하고 20일부터 1일 3교대 근무조의 시업(작업 시작)시간을 1시간씩 늦추는 방식의 부분파업을 벌여왔으며 협상결렬시 30일부터는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