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게임을 3D 입체로 즐길 수 있게 됐다.
PC방 브랜드 PCZEN을 운영하는 423정보통신(대표 박성찬)은 최근 3D 모니터를 통해 레이싱게임을 할 수 있는 3D PC방을 개설,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3D 입체모니터는 인간의 시각차를 이용해 입체감을 살려내는 모니터로 최근 각종 설계분야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 회사 박성찬 대표는 "국내 PC방 사업자로는 최초로 3D 모니터를 갖추고, 이를 통해 레이싱게임을 비롯한 각종 게임을 할 수 있는 입체 PC방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개발되는 게임은 대부분 3D 형태지만 기존 모니터가 2D만 표현할 수 있어 3D로 즐기기에는 어려웠다"며 "3D 모니터가 본격 보급되는 만큼 게임도 이제는 입체시대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PCZEN이 3D 모니터를 통해 본격 보급하려는 게임은 레이싱을 소재로 한 "엑스트레이션(Xtration)"이다. 오는 8월말에 출시되는 엑스트레이션은 게임 전문업체 세븐데이터가 개발한 것으로, 3D 모니터를 통해 실제 레이서가 운전하는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레이싱카도 스포츠카와 미래형 컨셉트카, 오프로더 등 지형에 맞게 고를 수 있어 레이싱게임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박 대표는 보고 있다.
이 게임 개발업체인 세븐데이터 우상협 고문은 "엑스트레이션은 차종과 코스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 입체적으로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이라며 "미국의 월트디즈니에 수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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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찬 423정보통신 대표. |
세븐데이터는 엑스트레이션이 온라인 기반 게임이라는 점에서 온라인 레이싱대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회사측은 "레이싱대회의 경우 화면에 노출되는 스타트 아치와 펜스 등에 실제 오프라인 기업의 광고를 게재, 레이스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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