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GM대우차 노조는 30일 산별노조 전환에 대한 조합원 투표가 7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GM대우차 노조에 따르면 28일 실시된 투표에 전체 조합원 9천149명의 92.2%인 8천439명이 참여했으며, 개표 결과 찬성 6천495표, 반대 1천793표, 무효 151표로 가결이 결정됐다.
GM대우차 노조는 지난해부터 현장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별전환 홍보활동을 펴왔으며 27∼28일 부평, 군산, 창원 3개 공장과 정비지부 등으로 나뉘어 산별전환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김성열 노조 교육선전실장은 "기업별 노조의 한계가 이미 드러난 상황에서 산별전환은 노조의 힘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전체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노동관계법 개정과 의료.교육 양극화 등에 대해 노조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 관계자는 "앞으로 노조가 어떤 형태의 조직을 갖게 될지 상황을 봐 가면서 대처해야 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는 산별노조를 상대하게 돼 그동안 민주노총의 성향을 볼 때 노사협상이 어려워질 것같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