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제265대 교황으로 즉위한 베네딕토 16세가 볼보의 SUV인 XC90 V8을 타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볼보는 지난 28일 바티칸교황청에서 교황을 알현하고 차를 전달했다. 교황은 간단한 의례를 거쳐 이를 수령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위해 특별 제작된 XC90 V8은 다크 블루 색상의 4,400cc급 모델로 최고출력 315마력,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7.3초인 4륜구동차다. 특히 볼보는 교황측으로부터 인테리어를 밝은 색으로 해줄 것을 요청받아 밝은 베이지 톤으로 제작했다.
교황은 앞으로 미사 집전 등 모든 교황직 수행 시 이 차를 이용하게 된다.
볼보측은 “교황청이 그 동안 다른 자동차업체의 제안을 고사해 왔으나 볼보가 추구하는 안전과 생명존중 철학이 교황청의 신념과 부합된다고 판단, 이 같은 뜻을 받아들였다”며 “존경받는 세계의 종교 지도자가 볼보차를 타게 돼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