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이제는 자동차 강판"

입력 2006년07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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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단일 제철소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자동차 강판 전문 제철소로 거듭 태어난다.

포스코 광양양제철소는 4일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이성웅 광양시장, 광양제철소 허남석 소장 및 외주 파트너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No.1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 완성"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세계 철강업체가 처해 있는 경쟁 상황을 인식하고 제철소와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철강시장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은 영상물 상영, 광양제철소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부서별 액션 플랜 발표, "QSS(즉 실천운동)" 성공다짐 선언문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6CGL(용융아연도금라인) 등 고급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설비를 잇따라 증설하고, 연간 자동차강판 650만t 생산체제를 구축, 세계 2위의 자동차강판 공급사로 발돋움할 기회를 마련했다. 광양제철소는 2008년까지 총 1조6천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강판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유수 자동차사와 기술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자동차 강판 공급사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2007년 경쟁국이 따라 올 수 없는 고유 제품을 확보하고 2008년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를 완성하기 위해 품질에서부터 기술, 원가, 일하는 방식까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로 QSS 등 각종 혁신활동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허 소장은 "저임금과 정부지원을 무기로 저급강을 대량으로 생산해내는 중국의 제철소들과 기술격차를 늘리고 오랜 역사와 기술력으로 고급강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제철소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급의 자동차강판만이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허 소장은 또 "세계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점하는 세계 초일류의 제철소가 되기 위한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면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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