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앨라배마 주지사 만나

입력 2006년07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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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보석 이후 첫 행보를 펼쳤다.

현대·기아는 정 회장이 미국 앨라배마주 밥 라일리 주지사를 만나 사업확대 및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 앨라배마공장이 생산 1년여만에 미국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주정부 및 미국 고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대의 앨라배마공장 확대 및 현대·기아 협력업체 추가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밥 라일리 주지사는 "현대가 앨라배마주에 자동차공장을 건설, 지역사회의 대규모 고용창출 및 관련산업의 발전으로 앨라배마에서는 대대적인 "현대차 붐"이 일고 있다"며 "지난 1년동안 현대가 보여준 성과는 실로 눈부시다"고 답했다.

현대 앨라배마공장은 가동 첫 해인 작년 14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1·4분기에만 8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아울러 4월부터 생산한 싼타페의 매출호조가 예상돼 연말까지 43억달러의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기아는 또 기아 조지아주 공장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10여개 협력업체가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인근에 추가로 진출해 9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건설되는 기아공장에서 몽고메리시 현대 앨라배마공장까지는 134km밖에 되지 않아 지리적으로 인접한 잇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게 그룹측 방침이다.

한편, 정 회장과 밥 라일리 주지사의 이 날 면담에는 닐 웨이드 앨라배마주 개발청장, 토드 스트레인지 몽고메리카운티 의장, 김동진 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정 회장은 건강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현대·기아의 해외공장 프로젝트 등 대형 핵심 현안 위주로 다음주초부터 업무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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