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MR2, GT1 클래스 도전장 던진다

입력 2006년07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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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 토요타 MR2가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모터스포츠관련 기획사인 오토레이싱프로젝트(ARP, 대표 이철우)는 MR2를 국내 최고 경기인 KGTC의 GT1 클래스 규정에 맞춰 개조한 후 올해 KGTC의 최종경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MR2는 89년 출시된 후 ‘리틀 페라리’로 불릴 정도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고, 현재는 영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중고차이기도 하다. MR2는 레이싱에서도 눈부신 전과를 거뒀다. 96년 전일본투어링카챔피언십(현 슈퍼 GT)에 데뷔한 후 99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의 성적을 거둔 것.



국내 모터스포츠 초창기 드라이버로 활약했던 ARP의 이철우 대표는 “MR2가 컴팩트한 차체에 노멀 엔진의 출력이 200마력이 넘어 경주차로 개조할 경우 뛰어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렉서스 IS200이나 혼다 S2000과 겨뤄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ARP는 MR2를 본격적인 머신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7월말부터 보디 튜닝에 이어 엔진 및 트랜스미션 등을 세팅한 다음 10월중순 테스트할 방침이다. 이후 문제점을 보완, 올해 최종전에 투입해 모터스포츠 마니아들로부터 성능을 인정받겠다는 게 ARP의 생각이다.



이철우 대표는 “레이스에 참가하겠다는 큰 그림만 그린 상황이어서 드라이버 세팅 및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며 “경주차 테스트 때 능력있는 이들에게 운전대를 맡긴 후 좋은 결과를 내는 이에게 시트를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드라이버를 공개 테스트를 통해 채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고 종목인 GT1 클래스는 현대자동차 투스카니가 분전하는 가운데 렉서스, 혼다, 로터스에 이어 MR2가 가세함으로써 더욱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종 오토레이싱 기자 klsmtj@autorac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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