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18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오후 10시 30분부터 2시간 등 근무교대시간에 맞춰 2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기아차 노조 광주지부에 따르면 기아차노조가 18-20일 광주, 경기도 화성, 광명시 소하리 등 세공장이 돌아가며 2시간씩 부분파업을 하기로 순서를 정함에 따라 이날 광주공장이 맨먼저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광주공장 노조는 부분파업을 벌이는 동안 라인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공장 복도에 모여 투쟁의지를 다지는 집회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월임금 10만 6천221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 ▲성과급 300% 지급 ▲복지기금 250억원 출연 등을 사측에 요구하면서 5월 24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기아차 노조는 또 단체협상안으로 신규채용 인원 및 전형방법 노조와 협의, 해외공장 설립 등 자본투자시 노조와 합의 등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내수 부진과 환율 하락 등으로 여건이 어려운 만큼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기아차 노조는 25일까지 협상결과를 지켜본뒤 추가적인 다른 일정을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