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2만대 넘기고 10대 중 1대는 디젤차

입력 2006년07월1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올 6월까지 팔린 수입차가 사상 처음 2만대를 넘겼다. 디젤 승용차의 강세는 상반기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내수시장 침체와 불경기에도 아랑곳않고 수입차시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판매모델 수도 역대 가장 많은 50종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시장을 정리한다.

▲신규등록 2만대 돌파
상반기중 수입차 등록대수는 2만193대로 전년동기 대비 56.2% 늘었다. 2월을 제외하고 매달 3,000대를 넘기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결과다. 수입차시장의 이 같은 성장세는 내수시장이 가라앉은 불경기 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렉서스, BMW, 벤츠가 빅3를 이루며 전체 시장의 44.3%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상위 3개 브랜드의 점유율이 53.1%였다. 상위 3개사의 비중이 낮아지고 전체 시장은 큰 폭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50, 아우디 A6 2.4, BMW 320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2,000cc 이하 승용차가 약진했고 서울·경기지역 비중이 줄고 경남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서울 강남, 성남, 창원에서 특히 수입차 등록이 많았다.

▲디젤 승용차 강세
10대 중 1대는 디젤차였을 만큼 디젤 승용차가 큰 인기를 끌었다. 상반기중 팔린 디젤차는 1,972대로 수입차시장의 9.8%를 점유했다. 전년동기 실적은 391대로 3.0%였다. 디젤차는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차종이다.

푸조,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사브, 재규어, 볼보 등이 앞다퉈 디젤 승용차를 선보였고, 추가로 7개 디젤 모델이 하반기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디젤차는 폭스바겐 페이튼 3.0 TDi로 모두 252대가 등록됐다. 크라이슬러 300C 디젤과 짚 그랜드체로키 3.0 디젤이 그 뒤를 이었고, 지난해 상반기 1위였던 푸조 407 2.0 HDI는 4위에 머물렀다.

▲경영진 교체
1월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바뀌었다. 전임 오기소 이치로 사장이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났고, 신임 치기라 타이조(50) 사장이 부임했다. 닛산코리아의 케네스 엔버그 사장도 2년 임기를 마쳤고, 그레고리 필립스 신임 사장이 부임했다. 김근탁 GM코리아 사장이 돌연 경질됐고 이영철 사장이 그 자리를 새로 맡았다. 신임 이 사장은 GM대우자동차 출신.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3월 열린 한국수입차협회 정기총회에서 6대 회장에 연임됐고,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의 웨인 첨리 사장과 한국닛산의 그레고리 필립스 사장이 부회장에 선임됐다.

최고급 럭셔리 세단인 벤틀리가 한국시장 진출을 전격 발표했고, 참존을 딜러로 정했다.

*한국수입차협회의 2006 상반기 결산 자료 자료실에 있음.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