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현대차가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도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임을 회사 간부가 19일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존 크래프칙 생산개발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은 로이터 회견에서 또 고객을 쇼룸으로 유도하기 위해 "퍼포먼스 카"를 선보이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들 계획이 내년에 더 구체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퍼포먼스카와 관련해 스포츠카 모델인 티뷰론을 원용하는 방안 등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구매로 이어지게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칙은 미국 메이커들이 장악하고 있는 고급 픽업트럭 시장 진입도 검토해왔다면서 "완전한 제조 라인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극히 신중하게 시장성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특별한 계획을 마련한 것은 아니며 시장 가능성을 검토해온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포드의 F150 같은 풀사이즈 모델 쪽을 택할지 아니면 컴팩트 사이즈를 선택할지도 회사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판매가 9% 늘어 모두 45만5천대를 넘었으며 올해는 10% 증가한 50만대 이상을 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