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5공장 소속 노조원 1천300여명은 21일 오후 울산 북구 양정동 울산공장 본관 앞 광장에서 5공장 자체 현안인 신규 공장 증설과 주차장 부지확보를 촉구하는 파업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공장내 주차장 부지에 회사가 추진하는 신규공장도 증설하고 기존 처럼 주차장도 확보해 달라"고 촉구한 뒤 "5공장 주차장 부지 문제에 대해서는 노사가 협의하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5공장 대의원 등 노조간부 30여명은 지난 19일부터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대형 텐트를 치고 노조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회사는 이에 대해 "5공장 주차장 부지에 신규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주차장 부지를 확보해 달라는 요구는 다른 공장에 직원 주차장이 없는 만큼 형평성에 어긋나는데다 회사 인근 가까운 거리에 대규모의 직원 주차장이 있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테라칸과 투산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의 현 주차장 부지에 신차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지만 5공장 노조원들이 주차장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이날 주간조 2만여명이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야간조는 22일 오전 2시부터 4시간 파업키로 한 가운데 사측과 본교섭을 갖고 타협점 찾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