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회장 "경영 조기정상화로 그동안 우려없앨것"

입력 2006년07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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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21일 "짧지않은 공백기간 여러가지 내우외환이 겹쳐온 만큼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조기에 경영을 정상화시킴으로써 회사에 대한 그동안의 우려를 말끔히 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사내 e-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많은 걱정을 하게 해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나 2개월여만에 경영에 복귀한 뒤 정 회장이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특히 "지금은 건강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보석상태라는 제한된 여건이지만 그동안 연기되거나 지체됐던 국내외 사업부터 차질없이 재추진하고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대책도 다시 세워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비전과 활력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마음의 상처가 아물게 하고 나아가 일에 대한 성취감과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나아가 "앞으로 자동차산업 발전을 통한 국민 경제발전에 더욱더 기여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투명경영을 통한 신뢰도 향상과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임직원들에게 "현대.기아차그룹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고 "우리 모두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모범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지난 두달여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지나온 일들을 성찰해 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우리 회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현대.기아차그룹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모범기업"으로 거듭 나라는 매서울 질책의 채찍임도 잘알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최근 저희 현대.기아차그룹에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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