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수소전지차 개발 장난감 차부터 시작

입력 2006년07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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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AP=연합뉴스) 수소전지 차량은 많은 난관으로 아직 꿈의 영역에 남아있지만 이 꿈의 실현을 장난감 자동차로 시작한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 교외에 자리한 "호라이즌 퓨얼 셀 테크놀로지"는 이달부터 장난감 수소전지차 "H-Racer" 시판에 나선다. 길이는 6인치(15㎝). 이 차와 자명종 크기의 미니 태양열 연료 충전 장치 한 세트당 80달러. 장난감 자동차의 연료전지는 현재 구상되고 있는 실제 수소전지 차량과 마찬가지로 전기화학 반응에 의존하고 있다. 휘발유를 이용하는 내연기관과는 달리 부산물은 전기와 열, 물 뿐이다. 연료는 미니 태양열 연료 충전 장치로부터 공급받는데 태양전지에서 나오는 소규모 전류가 물로부터 수소를 추출한다. 한 번 충전하면 4분 가량 기동할 수 있다.

자동차 및 에너지 업계에선 수소전지 차량이 개발되면 세계를 "석유 중독증"에서 벗어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수소전지 개발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그러나 엄청난 비용과 기술적 장애로 수소전지 차량은 아직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호라이즌의 창립자인 타라스 반케비츠(32)는 "일반인들의 인식과 교육이 (수소전지차) 상용화의 첫걸음"이라며 "우리는 (수소전지차)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도입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향후 수소전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휴대전화나 랩톱 컴퓨터, 궁극적으로는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사용될 수 있도록 보다 큰 계획을 짜고 있다고 반케비츠는 덧붙였다.

매사추세츠공대(MIT) 화학과 교수이자 수소전지차 연구 선두주자 중 한 명인 대니얼 노체라는 장난감차를 움직이는 수소전지가 실제 차량에는 맞지 않지만 호라이즌사가 장난감 차를 통해 대체에너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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