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쟁의비 17억..적립금 99억

입력 2006년07월2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울산=연합뉴스)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달 26일부터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 파업기금인 쟁의대책비로 17억여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현대차와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매달 조합원 1인당 기본급 1%씩을 조합비로 걷고 있고 조합비를 내는 조합원은 3만9천여명이어서 월 조합비는 5억8천여만원, 연간 조합원비 총액은 70억여원에 이른다. 노조는 올해 파업에 들어가기 전에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17억여원을 파업기금인 쟁의비로 사용키로 결의했다. 이 같은 쟁의비는 연간 조합원비 총액의 25% 가량이고 예년에도 10억∼20억원을 쟁의비로 편성했었다.

노조는 쟁의비로 기존의 적립금에서 일부를 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1987년 설립 이래 울산공장의 연간 조합원비 총액 중 15%(4억원 가량)를 매년 적립해왔다. 그러나 2005년부터 아산과 전주공장 등 다른 본부 노조의 재정이 모두 통합되면서 총액 중 5%(3억5천만원 가량)를 저축해 와 현재까지 모인 적립금 금액은 99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올해 쟁의비 중 주로 집회 경비로 7억원 가량을 책정해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아산과 전주공장 등 다른 본부 노조의 투쟁비, 상경 투쟁비, 철야 농성비 등으로 편성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