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손해보험 콜센터에서 보험판매를 담당하는 텔레마케터 윤재근(28세), 윤재순(26세) 남매가 상반기 실적 1, 2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00년부터 보험사 텔레마케터로 근무하다 지난해 9월 AIG손보에 입사한 동생 재순 씨는 올해 2월 월간 판매실적 1위를 하면서 처음으로 ‘AIG 세일즈퀸’ 에 올랐다. 오빠 재근 씨는 올 2월 입사하자마자 3월에 월간 판매실적 2위를 기록하는 등 동생 따라잡기에 나서 남매 경쟁이 시작됐다. 4월에는 동생이 1위, 오빠가 2위를 했고 5월에는 오빠가 1위를 하면서 AIG손보 사상 첫 ‘세일즈킹’에 올랐다. 동생은 2위였다. 이어 6월에도 오빠가 1위 자리를 지켰다. AIG손보는 두 남매를 두고 ‘AIG 가문의 영광’으로 부르기도 했다.
재근 씨는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비결에 대해 “고객과 직접 만나는 텔레마케터가 본인이 소개하는 상품과 보장내용에 대해 자부심이 없다면 고객을 설득하지 못한다"며 "상품에 대해 고객이 만족하고 다른 사람을 소개하겠다고 전화주실 때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재순 씨도 “최고의 서비스는 친절과 믿음으로, 두 가지 느낌만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지 아닌 지 알 수 있다"며 "고객의 칭찬 한 마디가 영업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남매가 공동으로 가진 목표는 2006년 ‘AIG손해보험 연도대상’을 수상하는 것. 이를 위해 한 집에서 살고 있는 남매가 서로 일찍 출근하기 위해 경쟁하기도 한다. 일찍 나와서 자료도 정리하고 고객리스트를 확보해 놓으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고객대응도 더 잘된다고 한다. 남매는 앞으로 전문적인 텔레마케팅 교육 및 관리업무에 뛰어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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