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인디레이싱리그(IRL)에서 활약 중인 미모의 한 여성 카레이서가 소속 팀을 바꾸자 미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AP와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해 미국 ESPN, 야후스포츠 등 주요 스포츠 언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여성 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24)의 이적 소식을 주요 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다. 패트릭은 지난해 5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주대회 중 하나인 "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약 800km.이하 인디500)에서 쟁쟁한 남성 레이서들과 경쟁을 펼쳐 4위를 차지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국의 간판 여성 레이서. 인디500에서 최고 루키로 떠오른 패트릭은 2005년 12월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에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패트릭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레이홀 레터멘레이싱팀(RLR)을 떠나 안드레티 그린레이싱팀(AGR)으로 옮기게 됐다. AGR은 2년 연속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해 인디500에서도 정상에 오른 팀.
현재 인디레이싱리그 순위 9위인 패트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부터 AGR에서 뛰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내 마음과 영혼은 인디레이스 대회에 가 있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AGR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안드레티는 "패트릭은 인디 대회에서 두 시즌 동안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다"며 "우리의 목표는 그가 레이스에서 항상 우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