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임플로이카 제도 선보여

입력 2006년07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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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임플로이카" 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BMW는 본사 및 딜러업체의 임직원 및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7월부터 임플로이카 판매에 들어갔다. 임플로이카란 회사 피고용자 및 그 직계가족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고 파는 차를 뜻한다. BMW코리아는 BMW파이낸스코리아와 손잡고 본사 및 딜러의 임직원과 직계가족으로부터 구매신청을 받아 7월분 임플로이카로 50여대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플로이카는 엄밀한 의미로 보면 고객이 차를 사는 게 아니라 리스 형태로 이용하는 차다. BMW파이낸스코리아가 계약자가 되고, 이용자가 리스를 신청해 일정 기간 탄 후 되돌려주기 때문.

BMW의 임플로이카 조건은 320을 기준으로 18개월 또는 2만km가 될 때까지 자동차보험료 외에 월 납입료로 48만8,000원을 낸다. 여기엔 등록비를 비롯해 자동차세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525의 경우 60만원 정도를 매월 납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해진 기간동안 이 금액을 내고 차를 타다 기간이 종료되면 또 다른 새 차로 바꿔 탈 수 있다. 선납금을 일부 낼 경우 월 납입금이 줄어든다. 약정 기간 이전에 해당 직원이 퇴사하거나 이용을 해지할 때는 일정한 위약금을 내야 하지만 일반 자동차 구입방식을 감안하면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BMW 관계자는 "소속 임직원들 및 직계가족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줌으로써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약정 기간을 채운 차는 도이치모터스가 운영하는 BMW 직영 중고차센터로 넘겨 관리하므로 회사측이 보는 손해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BMW측은 임플로이카로만 올해 300대 정도 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BMW가 임플로이카를 편법판매로 활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BMW측은 "일반 고객에게 팔 차를 임플로이카로 조작하는 것 자체를 불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며 이를 일축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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