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자동차업체인 린스피드의 수륙양용차 스플래시가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
스플래시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최단 시간인 193분47초만에 영국해협을 횡단했다. 이 차는 2004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소개된 이후 런던시내에서 공항까지 버진그룹의 리차드 브랜슨 회장을 포함한 취재진을 태우고 시험운전을 해 화제을 모은 바 있다.
스플래시는 다층구조의 카본 복합소재 보디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825kg으로 제한했고, 유선형으로 제작됐다. KW오토모티브가 개발한 인 보드 타입의 서스펜션은 안락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가변식 구조를 채용했다. 2기통 140마력 터보엔진을 천연가스용으로 개조, 장착했으며 6단 변속기를 달아 육지에서는 최고시속 200km로 달릴 수 있다. 물에서는 보트 형태 또는 물 위에 떠서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나왔던 수륙양용차들보다 더욱 빠른 최고시속 80km의 성능을 낸다. 이는 하이테크 윙 시스템 덕분으로, 물 위를 달리기 위해 차 옆면에 접힌 날개와 뒤쪽에서 180도 내려오는 날개는 비행기와 유사한 원리로 차체를 물 위로 띄우며 스크류를 이용해 추진한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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