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SUV, 2008년부터 가격 오른다

입력 2006년07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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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2.5t을 초과하는 7인승 중형 SUV의 가격이 오는 2008년부터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는 환경부가 2008년부터 예외없이 모든 SUV에 유로4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해서다.

현재 중량 2.5t을 초과하는 승용차는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자동차 쏘렌토, 쌍용자동차 SUV 전 차종이다. 이들 차종은 2.5t을 초과하는 기존차종으로 분류돼 유로3 배출가스 기준을 따르고 있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모든 승용차에 유로4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어서 매연여과장치 부착으로 인해 차값이 200만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는 환경부가 2008년 1월1일을 배출가스 적용시점으로 제시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중 매연여과장치를 달아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5t 초과 승용차에 매연여과장치가 장착되면 현대자동차 투싼 4WD AT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는 환경부의 자동차기준에 소형 승용으로 분류돼 있는 투싼 4WD AT를 팔지 않고 있다. 매연여과장치와 자동변속기를 동시 장착할 경우 경우 차값이 싼타페에 육박, 시장성이 없다고 봐서다. 실제 투싼 4WD MX MT의 경우 가격이 2,197만원이다. 나아가 4WD MXL MT는 2,417만원으로 싼타페 CLX 기본형 AT의 2,437만원과 비슷해진다. 결과적으로 싼타페가 유로4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투싼 4WD AT의 판매를 유예한 셈이다.

한편, 업계는 2.5t 초과 중형 SUV의 가격이 오르면 SUV 차급별 시장이 현재보다 확연하게 드러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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