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듀오가 지난 30일 독일 GP에서 다시 한 번 원투 피니시를 일궈냈다. 이에 따라 M. 슈마허는 5위에 그친 F. 알론소(현 드라이버즈 순위 1위)와의 점수차를 6점 줄인 11점 차이로 좁혔다. F. 마사는 단 1점 차이로 공동 4위에 오른 G. 피지켈라(르노)와 K. 라이코넨(맥라렌)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또 페라리는 현재 컨스트럭터즈부문 1위 르노를 10점 차이로 끌어들였다. 슈마허는 이날 우승으로 통산 89승을 기록하게 됐다.
F. 마사(페라리)는 동료 드라이버 M. 슈마허에 뒤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초반에는 몇 초 이상 뒤져 있었다. 그러나 우승을 확신한 M. 슈마허가 약간 긴장을 풀기 시작하자 바짝 따라붙어 0.7초 차이로 간격을 줄이며 2위로 체커기를 받는 좋은 드라이빙을 선보였다. 있는 힘을 다해 J. 버튼을 제친 K. 라이코넨이 마지막 포디엄 자리에 안착했으나 페라리 듀오에는 13초 이상 뒤졌다. 그 다음 자리는 요즘 되살아나고 있는 혼다의 머신을 탄 J. 버튼에 돌아갔다.
F. 알론소와 5위 자리를 놓고 경합하던 M. 웨버(윌리엄즈)는 갑작스러운 머신 이상으로 리타이어했다. G. 피지켈라는 61랩 째 12번 코너에서 별다른 이유없이 잔디로 미끄러지자 F. 알론소의 5위 안착은 순조로워졌다. G. 피지켈라는 침착하게 트랙으로 돌아와 J. 트룰리(토요타)의 역주를 막고 6위로 골인했다. J. 트룰리가 7위, C. 크리엔(레드불)이 8위로 마지막 포인트를 챙겼다. R. 슈마허(토요타)는 피트레인 구간 과속으로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았음에도 D. 쿨사드(레드불)와 V. 뤼지(토로로소)를 제치고 9위를 차지했다. 수퍼아구리의 새로운 드라이버 S. 야마모토는 피트레인에서 출발해 겨우 1랩을 달리는 것으로 F1 공식 데뷔 레이스를 마쳤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지난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99승을 거둔 데 이어 독일 GP에서 슈마허가 우승해 97년 데뷔 이후 10년만에 통산 100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F1 13전은 오는 8월6일 헝가리에서 열린다.
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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