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노조의 특별한 이웃사랑

입력 2006년08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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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대기업 노조가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고자 조합원 1명에 5만원씩의 성금을 갹출하고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쌀도 전량 불우이웃돕기에 내놓는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에쓰오일㈜ 노조(위원장 신진규)는 최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해 조합원 1명에 5만원씩의 성금을 내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전체 조합원 1천300여명으로부터 5만원씩을 갹출해 모은 성금 6천500여만원을 수재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2일 KBS울산방송국에 전달했다.

신 노조위원장은 "이번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조합원들이 먼저 적극 성금모금에 나서줘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회사에서 울주군 온산읍 농민을 돕기 위해 수매 후 직원들에게 지급해오던 백미(20㎏짜리)도 포기하고 7월달분 전량인 1천300여부대(5천460만원 상당)를 수재민 돕기를 위해 선뜻 내놨다. 노조는 이날 울산시공동모금회를 통해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주군에 1천300여부대의 쌀을 전달했다.

신 노조위원장은 "우리 조합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수해를 당한 분들이 하루 빨리 시름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재해 등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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