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 어린이들 찾은 GS칼텍스

입력 2006년08월0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수=연합뉴스) 육지에서 배로 30여분 떨어진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여안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특별했다. 육지 친구들을 좀처럼 사귈 기회가 없는 이들에게 GS칼텍스 여수공장 자원봉사팀이 "여름 예술 놀이 캠프"라는 이름으로 3일 안도를 찾은 것이다.

전교생 30명 가운데 24명이 이 캠프에 참가했다. 특히 1박 2일 일정의 이번 캠프에는 여수지역 소외계층 어린이 36명과 일반 초등학생 32명이 함께 하면서 섬지역 어린들에게 한꺼번에 많은 친구가 생겼다. 여안초등학교 학생들은 미술, 사진, 연극, 음악, 축구 등 5개 교실 중 하나를 택해 평소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웠다.

학생들은 모래를 염색한 뒤 말려 전지에 태극기를 만들고 GS칼텍스 음악동아리 소속 오빠, 언니들로부터 난생 처음 보는 드럼, 전자 기타 등 악기 연주하는 것을 배우며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웠다. 또 연극 교실에서는 극단 소속 전문 연극 배우의 지시에 따라 상황극, 역할극을 하면서 새 친구들을 만나는 서먹서먹함을 달랬다. 특히 남학생들은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노인우씨의 지도로 축구를 배우면서 이미 한마음이 됐다. 그리고 교실 수업 후 도시 친구들과 함께 한 물놀이와 캠프 파이어는 어린 시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번 예술 놀이 캠프는 GS칼텍스가 올해 처음 하는 행사로 낙도 어린이와 여수지역 소외 계층 어린들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하고 섬 마을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연안초등학교 6학년 김윤환군은 "육지 친구들을 사귀게 돼 기쁘고 특히 좋아하는 축구를 국가대표 아저씨한테 배우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공익재단 김춘한 상임이사는 "단순히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캠프 차원을 넘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고 관광지 홍보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면서 "기업의 사회 공헌 차원에서 프로그램 내용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여름 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일부터 시작되는 2차 캠프는 안도 인근 섬지역 초등학생 24명을 포함해 96명이 입도해 1차 팀과 같은 프로그램에 따라 1박 2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