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포드가 경영 회생을 위해 브랜드 매각과 제휴를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2일 전해졌다.
포드는 이와 관련해 월가의 인수.합병 전문가를 영입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골드만 삭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인수.합병 비즈니스를 주도해온 케네스 리트는 빌 포드 최고경영자(CE0)의 보좌관으로 브랜드 매각과 제휴 가능성을 점검해 직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2일 업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포드가 재규어 브랜드 등을 매각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드가 지난 89년 26억달러에 사들인 재규어 부문은 그간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 저널 보도에 대해 포드사 대변인은 "현재로선 (보도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만 밝혔다.
포드의 이 같은 경영전략 재검토는 지난 2.4분기 손실이 2억5천400만달러로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포드는 2주 전 분기 손실이 1억2천300만달러라고 잠정 보고했다가 "연금 부담" 때문에 이처럼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포드의 움직임은 제너럴 모터스(GM)가 경영난 극복을 위해 르노-닛산과 이른바 "3각 연대" 협상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