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시장 '한 숨 쉬고 가자'

입력 2006년08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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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3,000대 아래로 떨어졌다.

올들어 2월을 제외하고 3,000대 등록을 넘기지 못한 달은 7월뿐이다. 2월의 영업일수가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악의 실적인 셈. 오랜 장마와 폭우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았던 탓이다. 급속히 팽창하며 뜨거워진 시장이 장마철에 열기를 식히고 한 숨 쉬어가는 형국이다. 7월 실적은 6월보다 약 600대 줄어 16.7%나 추락했다. 그래도 지난해 7월보다는 7.9% 늘었다.

BMW가 485대로 렉서스를 제치고 오랜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 달 전 벤츠에게까지 밀리며 3위로 주저않았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렉서스는 전월 대비 32.3% 감소해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벤츠도 380대, 전월 대비 -22.6%를 기록했다. 6월보다 등록이 늘어난 브랜드는 BMW(3.0%), 푸조(5.8%), 포르쉐(11.8%), 사브(60%) 등이다. 랜드로버(-53.6%), 렉서스(-32.3%), 아우디(-28%), 볼보(24.6%), 벤츠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렉서스 ES350의 선전은 7월에도 계속됐다. 382대가 등록돼 최다등록모델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BMW 320과 BMW 523이 159대와 139대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BMW의 전체 브랜드 성적을 1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판매 전 차종을 베스트셀러10 안에 올려 놓는 혼다의 저력은 7월에도 이어졌다. CR-V가 지난 달 6위에서 5위로, 레전드가 7위에서 6위로 각각 한 계단씩 올라섰고, 어코드 3.0은 10위에 랭크된 것. 지난 달 S500만을 10위에 간신히 올렸던 벤츠는 7월에 S600, E200, S350을 7, 8, 9위에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렉서스 IS250,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등이 10위권을 벗어났다.

*상세 등록현황 자료실에 있음.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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