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도 비교견적으로 보험료 아끼세요"
업무용 화물차 소유자도 일반 개인용 승용차 소유자처럼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한 뒤 저렴한 보험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화물차는 보험료가 비싼 편이고, 보험사 간 보험료 차이가 커 절감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업체인 다모아보험(www.damoains.com)은 업계 최초로 화물차보험료 비교견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그 동안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시장은 승용차 위주의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타깃으로 삼았다. 보험사와 비교견적업체들은 화물차가 출퇴근용이 아닌 업무나 영업에 사용되고, 과속·과적이 많아 사고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 인수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따라 화물차보험은 개인용보다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쌌고, 비교견적산출 시스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교보자보 등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의 등장으로 개인용 자동차보험시장에서 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손해율도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화물차보험시장을 노리는 보험사들이 생겼다. 이들 보험사는 최근들어 가족한정과 26세 연령한정 등 기본적인 특약만 있던 화물차보험에 부부한정, 기명1인한정, 30세한정 등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개인용 특약을 적용했다. ABS나 자동변속기 장착 화물차에는 보험료를 줄여주는 보험사도 있다. 화물차 소유자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 종전보다 보험사 간 보험료 차이도 커지게 됐다.
봉고III 1t 2006년식 소유자가 30세 이상 연령한정과 누구나운전을 선택했을 때 가장 비싼 보험료는 136만3,760원, 가장 싼 보험료는 117만4,790원으로 18만8,970원의 차이가 났다. 뉴포터 2003년식 소유자의 경우 26세 이상 연령한정과 가족한정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99만760~117만6,100원으로, 그 차액은 18만5,340원이었다. (47세 남자, 할인할증률 100%, 경력요율 100%, 전담보, 대인 무한, 대물 및 자손 3,000만원, 자기부담금 5만원 기준)
한성호 다모아보험 마케팅팀장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틈새시장으로 화물차보험에 눈을 돌리는 보험사들이 나타나 화물차보험료 비교견적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며 "개인용에만 있던 각종 할인특약 및 특별요율을 화물차에 적용하는 보험사들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화물차도 보험료를 비교견적하면 평균 10만~20만원은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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