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F1 그랑프리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즈팀이 2007년 라인업을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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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르츠. |
9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이 팀은 현재 호주 출신의 M. 웨버가 에이스 드라이버의 역할을 맡고 있고 신인 N. 로즈베르크가 세컨드 드라이버로 떠받치고 있는 상태다. 테스트 드라이버는 F1 경험이 풍부한 A. 브르츠다. 오는 2007년 변화는 웨버가 팀을 떠나는 반면 브르츠가 에이스 드라이버로 한 단계 도약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토요타의 엔진을 얹는 윌리엄즈는 브르츠와 로즈베르크 콤비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프랭크 윌리엄즈팀 대표는 “올해는 매우 어려운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3명의 드라이버가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토요타 엔진을 탑재하기에 올 시즌과 팀의 장래를 생각하고 경쟁력있는 팀이 되기 위해 기초를 탄탄하게 닦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해 일찌감치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드라이버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그는 브르츠의 기용과 관련해 “오랜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하면서 머신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데다 엔지니어와 커뮤니케이션도 훌륭하다”며 “브르츠는 M. 슈마허와의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는 매우 훌륭한 드라이버로, 팀 에이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로즈베르크에 대해서는 “니코는 다음 시즌에 대해 그다지 고민할 게 없다. 올해 데뷔 시즌임에도 매우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경기마다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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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베르크. |
팀의 에이스 자리를 꿰찬 브르츠는 “레이스는 내 인생의 전부로, 팀의 신뢰를 얻어 내년 레이스에 뛸 수 있게 된 게 매우 행복하다”며 “올해는 각 그랑프리에서 팀이 어떤 프로그램을 갖고 활동했는 지 알고 있기에 남은 기간에도 지금 이상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베르크는 “F1 참가가 빠른 시점에서 안정성과 지속성을 갖추는 건 내게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며 “다음 시즌 브르츠와 호흡을 맞추고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건 기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종 기자
tjkim@autorac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