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료 비교조건이 세분화돼 보험가입자들이 자신의 가입조건에 따른 각 사별 보험료를 더욱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는 현재 시행중인 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제도의 공시항목을 현재 336개에서 9월부터는 3천886개로 늘리는 등 비교항목을 보다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입연령의 경우 현재 19세와 21세, 24세, 26세, 35세, 51세, 61세 등 7개 기준으로 분류하던 것에서 앞으로는 31세, 38세, 43세 항목이 추가되며 가입계층이 적은 35세 항목은 제외되는 등 모두 9개 기준으로 조정된다. 또 가입경력 기준도 최초와 4년차 이상에서 2년차 이상이 추가되며 가입담보 기준은 현행 전담보 가입 하나였던 것에서 다음달부터는 자기차량손해담보가 제외된다.
이밖에 운전자범위도 가족과 부부, 1인 한정 등 3가지 기준으로 세분화되며 운전자연령 한정특약은 26세 한정 기준 하나만 있던 것에서 앞으로는 가입연령별로 차등적용하기로 했다.
박병명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은 "보험회사 간 자동차보험료의 실질적 비교가 가능해져 보험가입자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 "업계에서도 회사별로 강점이 있는 보험가입자 계층에 대한 마케팅이 강화돼 회사별 경영전략의 차별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 사별 보험료의 비교공시 내용은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 내의 소비자금융교실→자동차보험 소비자정보→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란이나 손보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 내의 손해보험상품공시실→자동차보험→자동차보험료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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